언론보도



[특집]쌀쌀한 바람 불어오면 더 따뜻해지는 그 이름, 명태 [2017.10.18 강원일보]

축제위원회 0 3,361
◇맨 위부터 ⑴ 고성명태축제장에서 명태강정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 ⑵ 활어맨손잡기와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 행사. ⑶ 축제 기간 운행하는 명태열차. ⑷ 군장병 명태요리 경연대회.

“어제 쳐놓은 그물에 명태가 많이 걸렸구나. 선원들아 그물을 당겨라

 에싸니 에싸니 에싸니 에싸니

 우리 부모 날 곱게 길러서 에싸니 에싸니

 명태잡이하라고 날 길렀나 에싸니 에싸니

 빨리빨리 당겨라 다리여 다리여

 명태가 많이 잡혔구나 다리여 다리여

 다리여 다리여 다리여 다리여

 빨리빨리 당겨라 다리여 다리여

 명태가 많이 잡혔다 다리여 다리여”

- `고성명태잡이소리' 中 그물 당기는 소리

제19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고성군 거진읍 거진11리 해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고성통일명태와 떠나는 3GO(맛있GO!, 재밌GO!, 신나GO!)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통일, 고성, 명태를 스토리텔링화해 주제를 명확히 하고 `통일명태' 브랜드 창출을 위해 축제 명칭을 지난해 통일고성명태축제에서 올해 고성통일명태축제로 변경했다. 특히 축제 정체성과 연계가 부족한 프로그램은 대폭 축소하고 음식존, 체험존, 문화존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 동선에 따라 공간 배치를 단순화 및 집중화했다.

고성 거진11리 해변 일대서 나흘간 음식·체험·문화 3개 프로그램 운영

직접 구입 건어물 장작불 구워 한입 포장마차 거리·무료시식 '맛의 유혹'

가족바다낚시·활어맨손잡기 등 백미 청정바다 속 힐링축제 나들이로 제격

요리경연·토크쇼·노래자랑 등 풍성 평창동계 체험·불꽃놀이 즐거움 두배

■맛있GO!-푸드존=고성 명태로 즐기는 맛있는 축제의 장이다.

명태 맛집이 한곳에 모인 명태요리 전문 판매점이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 해변에서 버스킹과 함께 즐기는 포장마차인 명태포차거리도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27, 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명태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해변의 명태만찬'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파제 모래해변의 명태 그릴존에서는 먹태, 노가리 등 건어물을 현장에서 구입해 직접 장작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재밌GO!-체험행사=깨끗한 고성 바다에서 즐기는 힐링 바다문화축제의 장이다.

싸리나무에 명태를 끼우는 관태체험은 27일부터 29일 사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언제든지 가능하다. 명태활복체험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매일 2차례 체험할 수 있다. 가족바다낚시체험은 축제장 방파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낚시대 대여와 미끼를 구매해야 한다.

백사장에서는 활어맨손잡기와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 등 2가지 체험행사가 열린다. 활어맨손잡기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각각 진행되며 제한된 시간에 활어를 1인당 최대 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는 가로 세로 각각 20m 넓이의 백사장에 숨어있는 경품권이 든 상자를 찾는 이벤트다. 운이 좋으면 하루에 한 번 1등에게 주어지는 황금명태 반지 1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매년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진 앞 바다 어선 무료 시승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거진읍사무소~축제장~동림모텔 앞~거진1리 활어회센터 구간에 72인승, 거진읍사무소~축제장 구간에 24인승의 관광객 수송을 위한 명태 열차가 축제 기간 내내 운행한다. 이 밖에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성어로요인 명태잡이소리 공연이 축제 기간 펼쳐져 어민들의 고단한 삶의 애환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신나GO!-무대행사=다양한 사람이 개성을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펼치는 주민자치 경연대회, 27일에는 다문화가정의 끼와 장기를 겨루는 흥겨운 경연대회,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노래와 춤의 경연인 고성방가 `YOUTH FESTIVAL'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28일에는 군장병 명태요리 경연대회, 고성군 홍보대사 진미령의 명태푸드 토크쇼, 육·해군 군악대 초청 공연, 군인가족 및 장병 페스티벌, 지역 내 직장인 밴드의 경연인 고성방가 `직장인 밴드 FESTIVAL'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장에는 24m 길이의 덕장터널이 설치되며 터널 중간에 남북 DMZ 통일 포토존을 설치·운영한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도 매일 열려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 젓갈류, 건어물 등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명태산업 홍보관, 명태 전시관, 명태 옛 사진전, 해양심층수 홍보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고성 농특산물 홍보관 등도 축제 기간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명태노래자랑과 폐막식,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하고 내년에 보다 알찬 축제를 기약한다.

고성=권원근기자
고성 통일명태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