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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축제 막 오른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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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축제 막 오른다
화천 산천어축제 6일 개막… 빙어·명태·황태축제도
태백산, 평창에서는 눈축제 열려 다양한 체험 마련
권상은기자 sekwon@chosun.com
입력 : 2007.01.02 22:53
새해를 맞아 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에서 겨울 축제가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이번 주말 막이 올라 20일 넘게 계속되는 화천 산천어 축제를 시작으로 겨울철 강원도의 멋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린다. 각 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화천 산천어축제=얼음을 깨고 산천어를 낚는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이 펼쳐진다.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봅슬레이, 빙판 범퍼카, 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 바이크, 썰매 면허시험장, 얼음축구, 빙상장 등 눈과 얼음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인기 만점인 창작썰매 콘테스트, 미니 콘서트, 빙상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산천어 구이·회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인제 빙어축제=26일부터 10일동안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일원에서 열린다. 맑고 투명한 빙어와 눈이 덮인 내설악의 경치를 맛볼 수 있다. 하루 내내 빙어 낚시 체험장이 운영된다. 또 빙상볼링, 빙상슬라이딩, 빙상 범퍼카, 빙상카트라이더, 스노우래프팅, 빙상봅슬레이, 스케이트장, 빙상줄다리기 등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가 펼쳐진다. 산토끼몰이, 발구타기, 널뛰기, 투호, 빙판굴렁쇠 등 산촌의 겨울놀이도 즐겨볼 수 있다.


◆태백산 눈축제=겨울 눈꽃산행 명소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태백산 등산로의 입구인 당골광장에서 주로 펼쳐진다. 전국 눈조각가들의 작품 경연대회, 얼음터널, 사랑의 눈길 걷기, 눈사람 만들기, 어린이 미끄럼틀, 얼음 속 보물찾기 등이 마련된다. 태백산 등산에서는 비료포대를 이용한 엉덩이 썰매도 맛볼 수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도암중학교와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은 2014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대관령 산신제 재연 행사로 막이 올라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전통 썰매, 얼음판 오래 버티기, 눈꽃 등반, 스노우 카 레이싱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인디밴드와 비보이 공연도 펼쳐지며 알몸 마라톤대회도 눈길을 끈다.


◆고성 명태축제=거진항 일대에서 4일동안 진행된다. 고향의 맛을 자극하는 명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태잡이 미끼를 낚시에 끼우는 명태낚시 찍기, 저장과 유통을 위해 명태를 싸리나무에 꿰는 관태 대회, 명태의 배를 갈라 창란, 명란을 분류하는 할복 대회 등 어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연도 선보인다.


◆용대리 황태축제=2월말 겨울철 황태의 본고장인 인제군 용대리 일대에서 열린다. 황태는 덕장에서 겨우내 추위 속에서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노랗게 익어 그때쯤 완성된다. 황태 요리 시식회와 함께 관태 대회, 황태 정량 달기, 투호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축하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고성 통일명태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