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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 대변신 예고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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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이슈]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 대변신 예고
( 사회면 2007-1-22 기사 )

 -해양종합 축제 재탄생 `滿船(만선)'을 꿈꾼다

 고성군과 명태축제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9회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를 명실상부한 동해안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군과 명태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성격을 지금까지 거진읍 태동의 상징어종인 명태에 극한하지 않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결합시켜 해양종합축제로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어서 벌써 성공적인 축제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 행사 내용

 제9회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는 다음달 1~4일까지 4일간 명태의 고장인 거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1일 오전 11시 간성읍 수성제단에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축제는 명태와 겨울바다를 테마로 8개 종목에서 5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연행사로는 육·해군 군악대공연과, 두드락, 마술, 백두한라평양음악단공연, 밸리댄스, 어선불꽃놀이, 한소리밴드, 한울사물놀이, 겨울바다와 함께 하는 가요무대가 펼쳐진다.

 또 거진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명태노래자랑과 청소년 어울마당, 군장병 장기자랑, 어선노젓기대회가 열려, 대회 분위기를 북돋운다.

 명태체험행사로는 명태낚시찍기와 관태대회, 명태 할복대회, 명태 정량달기, 명태 투호, 인간 명태걸기, 명태 O·X게임, 명태 탑 쌓기, 명태 할인 판매, 명태요리시식회 등이 열린다.

 관란객들로부터 가장 시선을 끌 수 있는 겨울바다체험행사에는 맨손활어잡기와 회정량 달기, 활어 이어 달리기, 활어다트게임, 수산물경매, 가족낚시체험, 항구즉석노래방, 어선 무료 시승, 어선노젓기체험, 바다래프팅체험 등이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명태웰빙요리 먹거리마당과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산물 먹거리장터, 고성연안에서 생산되는 어류와 건어물을 전통 방식으로 판매하는 재래시장이 운영되고, 명태홍보관, 추억의 거진항 사진전, 어선장비도 전시된다.

 축제 준비과정 및 기대효과

 군과 명태축제위원회는 이번 명태 축제 테마 결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한류성 어종인 명태의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축제 성격을 명태 어종에 극한해 행사를 개최하는데 따른 일부 반대여론이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태가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거진읍 태동의 배경이 됐고, 지난 1980년대 후반까지 고성 어촌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데다 지역 상징어종으로 상품가치가 너무 높아 명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결합시킨 해양종합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군과 명태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테마를 명태와 겨울바다로 정하고, 22종의 다양한 명태체험과 겨울바다체험 행사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동해안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성장시키는데 이어 거진항을 해양 체류 관광거점항구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순 설악권지역에 배포한 8,000부의 축제 홍보물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자 지난주부터는 수도권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시령터널요금소에 2만부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군의원 등이 수도권지역에서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가 동해안 지역축제에 극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140여개 여행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명태축제가 겨울바다축제로 확대돼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지난해 36만명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고성=고명진기자

고성 통일명태축제